여론조사꽃 영광군수 여론조사 결과, 민주·혁신·진보 3파전 치열한 접전

전라남도 영광군수 재선거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발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후보가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3파전 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이는 호남의 정당 지형에 적지 않은 균열이 발생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후보 지지도: 민주당 32.5%, 조국혁신당 30.9%, 진보당 30.1%

2024년 9월 29~30일 영광군 거주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는 32.5%의 지지율로 선두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는 30.9%, 진보당 이석하 후보는 30.1%로 뒤를 이었으며, 모두 오차범위(±4.4%p) 내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

당선 가능성: 민주당 36.8%로 선두, 혁신당 32.2% 추격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꼽은 비율은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 36.8%,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 32.2%, 진보당 이석하 후보 25.5%로 나타났다. 이는 지지도와 다소 차이를 보이며, 유권자들이 실질적인 정치력과 조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정당 지지도: 민주당 37.6% 우세, 혁신·진보 각축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6%, 조국혁신당 25.3%, 진보당 24.9%로 조사됐다. 이는 민주당의 기존 강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혁신당과 진보당의 세력 확장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국민의힘은 3.1%에 머물며 지역 내 영향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권자 선택 기준: 도덕성과 능력 우선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도덕성·청렴성’이 35.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후보의 능력·경력’ 25.2%, ‘정책 및 공약’ 14.6%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소속’은 9.4%에 그쳤으며, 이는 정당보다 후보 개개인의 자질에 초점이 맞춰진 선거임을 시사한다.

자주 묻는 질문

Q1. 여론조사꽃의 영광군수 여론조사 신뢰도는 어떻게 되나요?
A1. 해당 조사는 리얼미터가 실시하고 여론조사꽃이 분석한 자료로,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에 등록된 공신력 있는 조사입니다.

Q2. 정당보다 후보 중심의 선거가 되는 이유는?
A2. 군수 선거 특성상 후보 개인의 도덕성과 실무 능력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게 작용하며, 유권자들이 정당보다는 인물 중심으로 선택을 결정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Q3. 이번 선거가 갖는 정치적 의미는 무엇인가요?
A3. 호남 정치 내 구도 변화와 중도·진보 세력의 지역 침투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민주당 중심 정치에서 다극화로 전환되는 시금석이 될 수 있습니다.